불금 잘 보내고 계십니까~
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네요. 같은 양의 비라도 계절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. 봄비는 산뜻, 여름비는 청량, 가을비는 쓸쓸, 겨울비는 스산합니다. 오늘은 유달리 날도 어두워서 아침부터 전조등을 켜고 야간 운전처럼 기어왔어요.
저녁 약속이 없는 날에 방송댄스 수업에 다시 가봤습니다. 헬스장 등록하면 댄스가 무료니까 안 가면 손해 같아서요. ㅋㅋ
얼마전 회사에서 점심을 먹다가 연예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. 이상형 이야기를 하다가 연예인으로 치면 누구누구다, 에 이르렀는데요. 그때 저는 이제 아재를 넘어 할배가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
저는 산만하고 부주의한 성격 탓에 음식물을 잘 흘리고, 물건을 잘 부수고, 사소하게 긁히는 등 잘 다칩니다. 오늘만 해도 키보드 위에 믹스커피를 쏟고, 키보드 닦으려고 알을 빼다가 손톱을 부러트렸으니까요. 음식물을 흘리거나 사소하게 다치는 일은 뭐 거의 매일 일어난답니다. 그리고 잘 잊어버립니다. 학교 다닐 때 필통이나 체육복을 자주 깜빡해서 거의 친구들과...
며칠 전 주말, 대학 친구들과 송년회를 했습니다. 단톡방에선 가끔 안부를 주고 받지만 실제로는 거의 2년만에 만나는 거였어요.
저는 172에 58키로입니다. 키랑 몸무게만 보면 무슨 아이돌이네요. 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한 말이지만 저는 어릴 때부터 키가 커 본 적이 없고, 살도 쪄 본 적이 없습니다. 항상 또래보다 한뼘 정도는 작았어요. 그나마 운동을 하면 없어보일만큼 말라보이지는 않아서 꾸준히 하려고 노력합니다. 운동을 안 하면 멸치처럼 삐쩍 골아서 사람이 굉장히 가난해 보이는 느낌...
올해 15살이 된 호동이는 이제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합니다. 슬프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겠지요. 얼마전엔 호동이 밥그릇에 사료가 몇 알 남아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. 15년 평생 밥을 남긴 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. 중성화 수술을 하고 밤새 끙끙 앓았을 때도 밥은 한 톨도 남김없이 먹었고, 뒷다리 수술을 했을 때도, 감기에 걸렸...
얼마전에 생활문화 기사란에서 본 글입니다. *출처는 사진 속에 있습니다.* 몇 달 전에 본 기사인데, 엊그제 동부산 아울렛에 갔다가 갑자기 이 기사가 생각나는 일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. 우선 이 기사에 달린 댓글은 대부분 감사인사를 하지 않은 아기 엄마에 대한 욕이었고, 더 나아가서는 요즘 아기 엄마들 전체에 대한 욕, 또 더 나아가서는 여자들에 대한 욕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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